▲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쳐)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25%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에 슬픈 사랑이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항상 정해진 삶속에서만 살던 도민준은 400년전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똑같이 생긴 천송이(전지현 분)을 만나게 되며 인생의 큰 변화를 겪게된다.

평소라면 하지도 않는 음식 심부름부터 그녀가 다칠까 자신의 초능력을 사용하기도 하고 정체를 드러내면서 까지 사랑하는 여인을 끝내 밀어내며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 그녀를 지키려 노력한다.

지난 29일 방송된 13회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애써 밀어낸 후 보통 평범한 사람처럼 밥을 먹지 못하거나, 내놓은 집을 사러 온 이휘경(박해진 분)과 천송이가 다정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분노를 참지 못해 컵을 깨는 모습을 보이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재경(신성록 분)과 거래해 천송이를 다치게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겠다며 검찰청에 출두하지만, 이재경이 천송이를 죽이려하자 이성을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이재경을 향해 "잃을게 많다고 했지. 하나씩 잃고 마침내 모든걸 잃게 해주지. 그리고 파멸도 알게해주지. 네가 감히 누굴 건드렸는지 역시 알게해주지"라며 경고하며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건드리자 무섭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도민준은 천송이의 병실로 몰래 찾아와  이마에 작은 입맞춤을 하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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