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오는 17일 등본 및 제증명을 비롯해 각종 민원처리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동구는 민원인의 신용카드 이용이 보편화됨에도 방문민원 처리 수수료는 현금 지불만 가능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도입, 10일부터 16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17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간다.

동구는 이를 위해 민원봉사과(민원제증명), 교통과(차량등록)에 카드결제 단말기 2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기실시하고 있는 세무과(지방세, 세외수입'06.11), 민원봉사과(여권발급수수료'10.1), 여성아동복지과(보육료'10.1), 보건소(각종검사·스켈링비용'10.2)에 이어 총 6개 분야에서 민원수수료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전면 구축했다.

이에 따라 민원접수 및 서류발급 시 수수료를 국내 모든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게 됐고 100원 미만의 소액결제도 가능하게 됐다.

동구는 이번 민원수수료 전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그 동안 현금수납으로 인한 민원 발생 소지를 없애고,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행정서비스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방문 민원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수수료 징수의 투명성 확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편리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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