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동안, 9억7천6백만원 선납 신청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모두 납부할 경우 세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 1월 한달동안 7,623건, 9억7600만원의 자동차세 선납 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2,624건, 4억3200만원에 비해 4999건, 5억44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 과세대상 차량에 무려 55%가 선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납신청이 늘어난 것은 절세효과뿐만 아니라, 세수를 조기 확보해 건전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군내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납부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면 부과계장은 "올해 자동차세(주행세 제외) 연간 목표액 18억원 중, 선납액이 10여억원이 확보되어 군 재정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세 연납 할인제는 1월뿐만 아니라, 3월, 6월, 9월도 가능하며 납부시기에 따라 공제율이 7.5%, 5%, 2.5%로 각각 차등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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