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인근 붕괴된 쇼핑몰 건설 현장
[ 인터넷 뉴스팀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인근에서 쇼핑몰 건설 현장이 붕괴돼 50여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인근 통가트에서 건설 중인 쇼핑몰 지붕이 무너지면서 최소 2명이 사망, 2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50여명이 현장에 매몰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현지 경찰 측은 매몰된 50여명은 대부분 건설 노동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탐지견을 동반한 구조대원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으나 구조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문제의 쇼핑몰 공사는 담당 시에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건설 중단 명령을 받아냈음에도 업주가 이를 위반해 계속 공사를 벌여왔다고 일부 현지 언론은 전하며 부실공사를 원인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사고 경위와 함께 법원의 금지명령에도 공사가 진행된 데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 또한 나오며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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