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등 다중이용시설 발판소독조 대폭 설치, 전차량 소독

▲ 전주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총력

전주시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 관련 차량만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던 소독체계를 전차량 소독체계로 전환하였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역과 터미널, 관광지 등 다중집합장소에는 발판소독조를 추가 설치하여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달 21일부터 전주IC 등 5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여 당초에는 축산 관련 차량만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였으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전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기관과 전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한옥마을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판소독조 150개를 설치하여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방역 초소에는 공무원, 경찰, 군인, 소독요원 등 매일 60여명이 투입되어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철새가 날아드는 만경강 하류 부근에도 광역살포기를 이용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류 농장 예찰활동과 이동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축산농장에서는 축사 출입시 방역복 착용과 신발 소독을 철저히 하여 주시고, 시민들께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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