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9명 참여, 14건 군정 반영, 모범 활동 5명 표창 폭 넓은 참여 위해 ·제2기· 50명 확대 운영

▲ 고흥군, 군민 정책모니터단 우수사례 시상 '제2기 확대 운영'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월 3일 정례조회 시 '제1기' 정책모니터단 우수 제안자 5명에게 최우수, 우수, 장려 등으로 나눠 시상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군은 '소통'과 '공감'을 국정기조로 삼는 새 정부 출범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정책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하여 정책수립단계부터 '참여 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분야별·직능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자율 모집하고, 5월에 39명을 위촉한 '정책모니터단'은 상향식 의사 전달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군민들의 정책 참여를 이끌어 낸 첫 시도여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림수산, 보건환경, 지역개발, 일반행정 등 6개 분야에 27건의 정책이 제안 되었는데, 그 중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녹도진성 복원 등 쌍충사 성역화, 과학영재 육성, 효율적인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운영·관리, 귀농인 군 행정정보 문자서비스 제공, 마을단위 공모사업 제안서 작성 교육 실시 등 14건이 군정에 반영되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앞 당기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박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정책모니터단 활동은 현장에서 겪는 군민의 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의 실천이다"고 강조하면서 '제1기' 정책모니터단 수상자에 대한 격려와 함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정책모니터단 운영결과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하고, 특히 의견수렴 채널을 더욱 다각화하는 등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현재 제2기를 모집 중이니 많은 군민들께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군은 '제2기' 정책모니터단 모집을 위해 오는 2월 14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정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가진 군민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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