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 이진화 기자]

J팝을 대표하는 두 명의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 아무로 나미에가 동시에 일본 음악차트 정상에 올랐다.
아무로는 싱글 ‘60s 70s 80s’를 12일 발매했고, 우타다는 정규앨범 ‘하트 스테이션’을 19일 내놓으며 정면승부를 피했다. 그런데 첫 주 2위에 그쳤던 아무로의 음반이 2주차에 1위로 뛰어 올랐다.
아무로는 1998년 12월 ‘아이 해브 네버 신’앨범 이후 10년만의 정상 복귀다. 통산 10번째 1위다.
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아무로는 잠시 슬럼프를 겪었지만 화려한 부활을 신고했다. 지난 1주간 앨범 추정판매량은 11만4719장이다.
밀리언셀러 앨범 5장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레코드대상 최연소 수상 등 각종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무로다. 이번 1등으로 마츠다 세이코(45)에 이어 10,20,30대에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두 번째 여가수로 기록됐다.
우타다는 역시 최고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통산 5번째인 이번 앨범은 발표 첫 주에 무려 48만장이 팔려나갔다. 1월30일 고다 쿠다의 앨범 ‘킹덤’이 기록한 42만1000장을 뛰어넘는 올해 최고기록이다.
한편 우타다는 5장 연속 정규앨범 1위 기록을 세웠다. 체커스, 히카루 겐지의 뒤를 잇고, 긴키키즈와 는 동격인 일본 역대 3위 기록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