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자료는 충장축제 기간 중 추억의거리 전시관 전시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모든 시민 및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학동8거리, 백화마을 관련 일체의 사료와 1980년대 이전 추억의 물품을 모집한다.

동구는 2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3개월을 집중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모집된 사료와 추억의 물품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충장축제 추억의 거리 전시관에 전시된다.

학동8거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광주천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생겨났으며 당시 광주천변 일대 빈민들을 현재의 학동 인근으로 집단 이주시키면서 생겨난 곳이다.

동구는 2008년 시작된 재개발로 사라진 학동8거리와 백화마을을 추억하고자 이번 사료 수집에 나섰으며 관련 사료를 소지한 주민은 동 주민센터 및 동구청 문화관광과에 기증 또는 문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료 모집은 사라져버린 광주의 옛 역사를 복원하고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이다"라며 "광주의 옛 모습을 찾는데 주민 여러분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