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박은주 기자]
지난 11일 티저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킨 걸스룹 스텔라의 신곡 '마리오네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2일 정오에 공개됐다.

걸그룹 스텔라가 생애 첫 미니앨범 ‘마리오네트’에서는 사상초유 파격적인 섹시 컨셉으로 인기 프로듀서팀 ‘스윗튠’과 만나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마리오네트’는 락킹한 리듬과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강하고 그루브한 드럼 라인과 대비되는 슬픈 가사는 실연을 당한 여자의 슬픔과 애환이 묻어나고 있으며, 스텔라만의 독특한 보컬색으로 곡의 애절한 감정이 더해졌다. 이미 사랑이 떠나간 남자에게 남은 미련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모습을 끈에 매달린 인형인 ‘마리오네트’로 표현한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귀엽고 상큼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더욱 성숙하게 돌아온 스텔라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사진: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비 캡쳐)

스텔라는 안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맴버들은 안무를 통해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특히 무용을 전공한 스텔라 맴버들은 오랜 시간 운동으로 관리해온 탄탄한 몸매로 신곡 ‘마리오네트’의 안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댄스를 통해 타이틀곡의 애절한 느낌을 최대한 끌어올려 맴버들 각자가 지닌 고급스러운 섹시미가 더욱 돋보이도록 노력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말괄량이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졌다.

▲ (사진: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비 캡쳐)

그러나 뮤직 비디오에서는 엉덩이와 가슴 노출 등 자극적인 19금에 뮤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는 엠넷 심의에서 19금 심의를 받은 상태다”고 밝혀 앞으로 방송 활동시 어떤 모습으로 무대를 꾸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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