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각종 복지사업 및 지원제도 등 순회교육 13회 실시

▲ 강남구, 저소득층에 순회교육 실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총13회에 걸쳐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맞춤형복지 순회교육,'행복한 권리누리기'를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첫 시행 후 주민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다시 기획된 것인데, 그 동안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을 소위 주는 대로 받아왔던 저소득층에게 구가 직접 나서 이들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 및 각종 지원제도 등을 꼼꼼히 알려 주어 올바른 이해를 돕게 된다.

특히, 올'행복한 권리누리기'순회교육은 새해 달라지는 사회복지사업과 제도악용 방지, 국민기초 생활보장 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의료급여 및 자활지원제도 등 각종 복지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강남구 생활보장팀장, 보건지도팀장, 고용지원센터팀장 등 실무 팀장 3인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오는 17일 오후 3시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열릴 올해 첫 교육은 ▲국민 기초생활보장 사업안내 ▲의료급여 사업안내 ▲보건소지원 사업안내 ▲취업성공 패키지사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참석자들에게는 구가 제작한 교육책자가 배부된다.

한편 부자구로 알려져 있는 강남구는 국민기초 생활수급자가 서울시 자치구중 8번째로 많은데다 영구 임대아파트단지도 끼고 있어 빈부 격차가 심하고 복지수요가 많아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등에 주민의 관심이 특히 높은 지역이다.

강남구의 맞춤형복지 순회교육,'행복한 권리누리기'는 지난해 실시한 보건복지부 '복지급여 적정급여 중앙현장조사'에서 지자체 우수 수범사례로 뽑히기도 했었다.

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상대적으로 정보에 소외된 저소득 주민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각종 지원 제도 등을 바로 알고 마땅한 권리를 맘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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