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쳐)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윤재 역으로 열연중인 안재현이 1987년 생으로 도민준 역으로 열연중인 1988년생인 김수현 보다 한살 위 형인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극중 안재현은 고등학생으로, 김수현은 1885년생인 올해 30살의 대학 교수로 나오며 두 사람의 나이차는 적어도 10살 이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실제와 큰차이를 두고 있다.

한편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6회에서 천윤재(안재현)는 누나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김수현)의 집에서 잠을 자고 오자 이를 따지기 위해 옆집을 찾아갔다.

천윤재는 지난 밤의 일을 따져 물으면서 "남자대 남자로 물을게요. 우리 누나 좋아해요? 우리 누나 좋아하냐구요?"라며 도민준을 다그쳤다. 그러나 도민준은 "초코우유 먹을래?"라며 윤재를 어린애 취급했다.

화를 내야 할 천윤재는 "있어요?"라고 혹하더니 도민준의 천체망원경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천윤재는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라면서 고가의 망원경 앞에서 셀카를 찍는 등 엉뚱함을 드러냈다.

이에 도민준은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며 천윤재에게 아카타막 사막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물했고, 윤재의 마음은 곧바로 도민준에게 기울었다. 천윤재는 언제 반감을 보였냐는 듯 "우리 누나 여러모로 모자라고 형한테 기우는 여자지만 좀 잘해줘요"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윤재는 "그런 의미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또 놀러 와도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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