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분계선 넘어서는 북측 대표단지난 12일 북측 수석대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일행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월드투데이 정원수 기자]
북한은 13일 전날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특별한 합의 없이 끝났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은 채 침묵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남북 고위급 접촉 결렬 소식은 물론 남북관계와 관련한 논평도 전혀 내놓지 않았다.

앞서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남북 고위급 접촉이 시작된 지 1시간 20분 만에 "북남 고위급접촉이 12일 판문점에서 진행된다"라고 비교적 신속히 '접촉 사실'을 보도한 것과 비교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보통 전날 주요 일정을 소개하고는 하지만 이날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보도하지 않았다.

통상 남북관계와 관련한 글이 실리는 6면에도 이날은 별다른 논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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