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부지면적은 32,705㎡로 2019년까지 총 4,200억원 투자 계획 이번 입주계약으로 산업시설용지의 53.7% 계약, 55개 기업 입주

서울시는 13일(목)에 에쓰-오일(주), 호서텔레콤(주) 등 4개 기업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나세르-알-마하셔' 에쓰-오일(주) 대표이사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3일(목) 오전 11시 10분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월 15일에 제4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5개 업체와 사업계획 협의를 한 바, 협의를 마친 에쓰-오일, 호서텔레콤 등 4개 기업과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나머지 기업인 신송컨소시엄과는 현재 입주협의가 진행중이다.

금번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총 부지면적은 32,705㎡로 4개 기업은 2019년까지 총 4,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번 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가장 넓은 용지를 신청한 에쓰-오일(주)는 2012년 기준 매출액이 34조7천억이 넘는 외투기업으로서 2019년까지 연면적 10만㎡ 규모의 TS&D(기술서비스&개발)센터를 건립하고, 석유화학 기초소재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정보기술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주)호서텔레콤은 IT-infra구축 및 디지털 방송장비 전문기업으로서 관련분야의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확보하고, Post-HD급 방송장비를 중점적으로 개발하여 방송장비의 국산화율을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다.

케이티엔에프(주)는 네트워크 보안서버용 하드웨어 플랫홈을 개발하는 지식정보보안 관련 기업으로, 지식보안산업의 변화에 맞춰 스마트폰 보안, 지능형카메라 등 사회안전 및 시설보안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유한테크노스(주)는 수출입물류프로세서에 RFID를 적용한 국제물류 통합 Platform전문회사로서 관련기술의 첨단화 및 차세대 대체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의 스마트 글로벌 물류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곡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마곡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4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으로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730,887㎡의 53.7%인 392,602㎡가 계약되어 매각대금은 1조2,342억 입주기업은 대기업 31개·중소기업 24개 등 총 55개가 되었다.

마곡산업단지는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우수한 교통여건, LG,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에쓰-오일 등 유수 기업들의 첨단 R&D센터 입주 확정으로 인한 미래 발전 기대감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곡 R&D산업단지는 미래지향적 성장산업이 집적되고 쾌적한 연구환경이 완벽하게 갖춰진 차세대 융·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R&D계획이 있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입지이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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