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삼척시 보건소가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가한 임산부 및 영·유아 328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률이 28%에서 4%로 감소됐으며 저체중·저신장 등 성장발달 불량 영·유아 비율도 20%에서 7%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처럼 영양플러스사업 효과와 주민 호응이 높음에 올해 사업비 1억 5600만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월 평균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규모를 150명으로 증원해 지원할 계획이다

삼척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최저 생계비 200% 미만의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15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대상별 처방된 식품패키지를 제공해 임산부?영유아의 건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삼척시에서는 만 6세(72개월)미만의 영유아, 임산부, 출산?수유부 등 영양위험 요인(빈혈, 저체중)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빈혈치료제와 영양제 등 보충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삼척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질 높은 영양서비스를 제공해 영양플러스 사업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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