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7일∼3. 14일까지,,,,정화조, 하수구, 지하시설 집중방역

▲ 목포시, 해빙기 월동모기 선제적 '박멸'

목포시 보건소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월동모기 및 모기유충 방역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2개반 6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했다.

시 보건소가 이번에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 것은 지구온난화와 환경변화로 모기서식처가 다양해지면서 지하공간, 정화조, 하수구 등에 서식하고 있는 모기유충과 성충을 박멸하기 위해서다.

특히 월동모기는 겨울철에 영양상태가 고갈되어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뛰어나 해빙기에 월동모기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여름철 500마리의 모기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웅덩이, 하수구, 정화조 등 212개소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와 모기성충 방제를 위한 연무소독을 실시하여 감염병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월동모기 및 모기유충의 서식 장소 발견시 보건소(☎270-8705)에 전화하면 즉시 출동하여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제작업이 여름모기 상당수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것이다"며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모기 서식처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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