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많은 관객을 동원해서 돈을 벌고 그런 것도 좋지만, 다음 영화를 또 할 수 있는 영화인이 되고 싶다"며  "우리는 이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이덕희 감독님과 대표님께 감사하고 개봉하게 돼서 정말 좋다. 영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눈물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이덕희 감독은 "어려운 환경에서 배우 스태프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촬영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임창정을 격려했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누와르 장르라고 딱히 달리 생각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시나리오 쓰여진대로 이덕희 감독님이 지시한대로 연기를 했다. 처음부터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어떻게 하면 진솔된 한 남자의 감정을 표현해낼 수 있을지 염두하며 연기했다"고 털어 놓으며  "나름대로 만족하는 부분이 있고 공부하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있다. '창수'를 여러 번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다음에는 더 깊이있게 연구하는 모습을 한 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창수'에서 임창정은 내일이 없는 듯 살아가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 역을 맡았다. 미래가 없는 삶을 살던 중 미연(손은서)을 만나 세상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지만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드라마를 그린 느와르 장르의 영화다. 영화는 이달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