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봉안당 건립, 유해가스 저감장치 설치 등

 

▲ 청주시, 목련공원 시설 현대화 91억원 투입

청주시는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고품질 장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목련공원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목련공원 제3봉안당 건립과 화장로 유해가스 저감장치 설치, 시민 안전을 위한 절토사면 보강공사 등에 총 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목련공원은 화장과 납골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봉안당(납골당) 수요 증가로 1만5321위 규모의 제1·2봉안당이 올해 12월 만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58억여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3671㎡, 지상 3층 규모에 3만1488위의 봉안시설이 들어서는 제3봉안당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사업은 현재 3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공사에 재착수해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3봉안당이 완공되면 2015년부터 20년간 시민들의 봉안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쾌적한 대기 환경과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 사업에 나선다.

18억여원을 투입해 목련공원 화장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며 화장로 8기에 다이옥신, 흰 연기 등 유해가스 처리장치를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3월 중 착수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밖에 15억원을 투입해 절토사면 360m에 계단식 옹벽과 격자 블록 등을 설치해 집중 호우에 따른 붕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공사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화장수요에 대처하고 고품격 장례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장시설과 편의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선하는 등 선진 장례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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