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상암 DMC에 IT빌딩 신축

▲ 전자지방정부 IT콤플렉스(KLID Tower) 조감도 (사진=안전행정부)

[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정창섭)은 17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37개 전자지방정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자지방정부 IT콤플렉스(KLID Tower) 건립 착공식을 상암DMC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자지방정부 IT콤플렉스는 지하4층, 지상12층 규모(연면적 21,812.26㎡)의 최신 IT빌딩으로 전자지방정부 전산자원 및 민간 IT개발 사업단을 통합관리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그 간 13개 민간건물에서 분산·운영됨에 따른 안정성과 보안성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자지방정부 IT 콤플렉스에는 금속탐지대·생체인식기능 등 최첨단 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전자지방정부 IT 기술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어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적 업무처리가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를 통한 전자지방정부 정보자원관리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전자지방정부 및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이다.

▲ IT콤플렉스(KLID Tower) 위치도 서울시 마포구 상암새천년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사진=안전행정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지방세정보시스템(We-Tax) 등 지방공무원의 행정업무와 대국민 서비스 등을 위해 총 38종의 자치단체 공통행정정보시스템을 국가와 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지역정보화 정책연구 및 정보화 전문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자지방정부 IT 콤플렉스가 들어서게 되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입주하고 있는 177여개의 IT관련 중소기업이 전자지방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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