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제공)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지난 17일 밤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정해린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총장은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해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외대는 학내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부산외대는 오전 중으로 재학생과 유가족, 교직원이 참배할 수 있는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전했다.

부산외대는 본관 2층에 사고대책본부를 차리고 임직원이 모여 사망자와 병원 응급실 등에 분산된 100여명 부상자의 상황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한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인적사항과 연락이 되지 않았던 20여명의 참석자 대부분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붕괴사고 사망자 시신을 안치할 곳도 물색하고 있다.

앞서 17일 밤 9시6분경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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