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현장

[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경북 경주에 있는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지난 밤 붕괴 참사가 발생하면서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코오롱 그룹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4% 하락한 1만5천900원에 거래됐다.

또 같은 시각 코오롱인더[120110](-1.45%), 코오롱생명과학[102940](-0.87%), 코오롱글로벌[003070](-2.63%), 코오롱머티리얼[144620](-1.37%), 코오롱플라스틱[138490](-1.22%) 등 코오롱그룹 계열사 종목 6개의 주가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9시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 지분은 코오롱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4%, 26%씩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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