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수'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손은서는 폭력조직 지성파 보스의 애인이면서 2인자 도석(안내상)과 내연 관계에 있는 미연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욕설을 처음 했다. 욕설, 담배도 영화를 통해 처음 해봤다. 감독님께서 특별히 주문했던 게 담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담배를 그냥 피우는 시늉만하는 것과 실제로 피우는 게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며 감독님께서 실제로 피우는 것처럼 연기하길 바래 영화가 들어가기 전부터 담배를 배웠다."하며 "중간에 촬영이 미뤄지다 보니 담배 6개월 정도 실제로 담배를 피우게 되었고 지금은 끊었다."고 고백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또 손은서는 "하지만 욕설도 그렇고 담배 연기도 여전히 보기에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28일 개봉하는 영화'창수'는 '두사부일체', '파이란' 조감독 출신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첫 연출 작이다. 또한 임창정 생애 첫 누아르 주연에 도전작으로 많은 이들의 영화 개봉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