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구민 정보화교육 계획 수립 구민과 양방향 소통 위한 IT 교육 확대

 

[월드투데이 조규상 기자]

중구가 5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정보화 자격증반을 운영하는 등 수준별 구민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강화한다.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정보화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4년도 구민 정보화교육 계획'을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수강생의 대부분인 55세 이상 노년층 수준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편성하고 반복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구청 전산교육장, 필동과 명동 정보화교실 등 구가 직접 진행하는 정보화교육을 종전 매주 15회에서 27회로 늘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09:30∼12:00)과 오후(13:00∼15:30) 2차례씩 진행된다.

컴퓨터 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활용, 엑셀, 포토샵, 동영상 제작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과정을 개설하고, 과정별 난이도에 따라 초급·중급·고급 등 3단계로 세분화하였다. 구민과 양방향 소통을 위해 스마트폰 및 다양한 앱 활용, 소셜네트워크(SNS) 등 스마트폰 최신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인 ITQ 자격증 취득반도 운영해 자신감을 고취하고 취업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이나 보이스 피싱 예방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정보화 역기능과 관련한 단기 특강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각 동 자치센터별로 추천받은 1∼2급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생 가정을 방문해 1대1 교육을 실시한다. 1인당 1회 2∼3시간씩 총 24시간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00명의 중증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5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정보화교실 운영주체 및 강사들과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효율적인 지역정보화교실 운영을 위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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