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김병훈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최대 1만원의 수수료를 내고 처리해야 했던 TV, 냉장고, 세탁기등 대형 폐가전제품 처리 수수료를 없애고 4월 1일부터 무상수거를 시행한다.

그동안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수거 대행업체에 전화로 신고한 후 처리 수수료를 납부하고 집 앞까지 내다 놓아야 하였지만 앞으로는 콜센터(1599-0903) 및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weec)을 통해 배출예약 신고만 하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수거전담반이 방문하여 예약 품목을 확인한 후 무상수거 할 뿐 아니라 시민이 요청할 경우에는 집안까지 방문하여 수거하게 된다.

무상수거 대상 품목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1m 이상크기의 전자제품이며, 대형 폐가전 배출시에 한해 소형 폐가전도 무상 수거가 가능하며, 냉장고의 냉각기, 세탁기의 모터 훼손 등 원형 훼손 가전제품은 무상수거 대상에서 제외되며, 배출요일은 월, 수, 금요일로 주3회다.

김해시는 "이번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시행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뿐 아니라 폐금속 자원의 재활용을 활성화 하여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고 대형 폐가전제품 불법처리를 사전에 차단해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