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참좋은시절' 방송 캡쳐)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강동석(이서진, 아역 박보검 분)과 차해원(김희선, 아역 권민아 분)의 15년 전 풋풋한 로맨스로 시작하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15년 만에 고향인 경주로 돌아온 강동석(이서진)과 그만큼의 세월이 흘러 재회한 차해원(김희선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14년 검사가 돼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 강동석은 고향인 경주로 돌아가라는 발령을 받고 생각에 잠겼다. 경주는 지난 15년 간 찾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담긴 곳이었다.

15년 전, 강동석은 누구에게도 1등을 양보한 적 없는 좋은 머리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소년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차해원이 마음을 전해왔다. "오뺘야는 왜 내 편지에 답 안해주는데?"라며 매달리는 차해원을 강동석은 차갑게 외면했다.

이유는 차해원이 강동석의 어머니가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경주 최고 유지의 딸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밀어내는 강동석의 태도에도 차해원은 계속 해서 그를 쫓아왔고, 결국 자신을 따라오다 주인 없는 개에 물린 차해원을 강동원은 업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차해원의 집 앞에서 강동석은 자신의 어머니 장소심(윤여정)을 하찮게 대하는 차해원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었다. 차해원과 강동석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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