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 열려

[월드투데이 김병훈 기자]
진주시는 24일 오후 3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전위원 22명이 모인 가운데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13회 진주논개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는 전영경 진주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철수 예총진주지회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등 22명의 위원으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를 구성해 제전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축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진주논개제의 축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등 행사 전체를 주관하게 된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진주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펼쳐진다.

전영경 진주시 부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진주논개제는 진주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주제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여성축제로 역사적, 예술적, 교육적 의미와 진주정신이 담긴 축제인 만큼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축제 성공을 기대한다"며 제전위원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진주논개제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도비 2000 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지난해 보다 축제 예산도 6000 만원이 증액돼 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열릴 전망이다.

진주시는 축제기간 중에 논개를 기리는 논개순국 재현극, 논개음악회를 비롯해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체험, 전통놀이체험, 논개 상상화 그리기체험,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진주를 찿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진주의 관광자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논개제 기간 동안 제17회 진주탈춤 한마당, 진주 남강 전국 수영대회 등 진주남강 물축제, 진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등 많은 동반행사를 마련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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