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교차로 하루 24만3700여 대로 가장 많아 2013 교통관련 기초조사 용역 결과
지난해 광주시 도심 구간의 교통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도심 외곽과 시외 유출입 지점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해 9∼10월 시내 주요 교차로 61곳과 시외 유출입지점 16곳 등의 변동 추이를 조사한 '2013 교통관련 기초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교차로 하루 교통량은 계수교차로가 2다음으로 광천사거리(17만8930대), 산월IC(17만5764대), 상무교차로(17만1670대) 순이었으며 전년 대비 평균 0.98% 교통량이 가장 많은 첨두시(오전 8∼9시)에도 계수교차로(1만6956대)가 가장 높고, 산월IC(1만2432대), 백운광장(1만2001대) 순으로, 전년 대비 평균 0.63% 감소했다.
광주시 주요 간선도로의 평균 주행속도는 전년 대비 1.34% 감소한 43.06㎞/h로 조사됐으며 평균 여행속도 역시 전년 보다 2.54% 감소한 31.75㎞/h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 전체 교차로의 교통량은 줄어든 반면 도심 서북지역에 대규모로 조성된 수완지구와 첨단지구 주변 교차로(첨단하이마트사거리, 상무교차로, 산월IC, 목련마을입구, 금호자동차학원 등)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7.88%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통관련 기초조사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는 법정조사다. 조사 결과는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경찰 등 유관기관에 제공되고 광역교통계획, 지속가능교통계획, 교통혼잡비용 산정 등 각종 국가교통 관련 계획과 광주시 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