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2월 24일(월) 오후 1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3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2030 파워엘리트 양성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미래의 홍천 농업을 발전시킬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목적으로 개설되었으며 오는 9월말까지 7개월 과정으로 18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대상자는 현재 미래의 부농을 꿈꾸며 농업현장을 지키고 있는 20∼30대 젊은이들로, 대부분 홍천군의 영농4-H 회원이거나 부모님의 영농을 이어갈 33명의 후계 농업인들이다.

교육 과정은 고령화 되어 가는 농촌에서 녹색 생명 산업으로서 농업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농업 경영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쉽과 비즈니스 마인드 등 개인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그동안 추진해 온 기존의 농업인과 귀농귀촌 대상자를 위한 실용 기술 교육과 차별화하여 농업농촌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1인 창업 경영인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역사 및 지역탐방, 행정 실무,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경영 마케팅 전략과 국내외 로컬 푸드 및 협동조합 사례 연구, 한국 농업 및 식품 산업 등 농업 전반에 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교육 과정은 수료 전에 반드시 교육생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여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이 중에서 좋은 아이템은 선발하여 다음 해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군에서는 이러한 교육 과정이 직업을 찾아 도시로 나간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발전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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