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탈리' 스틸컷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때 아닌 ‘동영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관능의 법칙’이 개봉 중인 상황이라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SNS상에는 2010년 제작된 영화 ‘나탈리’ 정사신이 교묘하게 편집된 불법 동영상이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김기연은 문소리와 다소 비슷해 보이는 외모의 여배우로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해당 장면이 '나탈리'의 한 장면임을 알 수 있지만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이 영상을 접했을 경우 김기연을 문소리로 착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문소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상태"라며 "최초로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은 물론, 차후 문소리 씨의 이름으로 동영상이 유포될 경우 유포자의 강력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소리는 영화 '관능의 법칙' 출연에 이어 영화 '만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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