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기념식 단체사진
[ 월드투데이 = 오효진 기자 ]

중국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는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며 화제가 되고있다.

흑룡강신문 조선문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 삼도그룹 글로벌태권도센터 김규연 사범,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쑨신 교장을 비롯한 위홍초등학교 교사, 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체육관에서 정규과목 채택 기념식이 열렸다.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및 보급활동은 한국 삼도그룹 글로벌태권도센터와 한국 국회의원이자 IOC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제스포츠외교재단 문대성 이사장이 함께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에서는 1주일에 12시간씩 정규수업 시간에 태권도를 통한 신체단련과 예의범절수업 등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쑨신 교장은 기념식에서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해주는 태권도를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고 예의범절을 배우는 기회가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이는 학생들의 신체조정 능력을 키워 주고 글로벌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계기로 될 뿐만 아니라 더욱이 우리 학교의 운영에 또 하나의 새로운 특색을 살려 주어 향후 발전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9일에는 문대성 국회의원, 최종석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영사,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 헤이룽장성교육청, 체육예술처 관계자, 하얼빈시 교육국 관계자, 방정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얼빈시 팡정현 제1중학교에서 중국 하얼빈시 방정현 제1중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은 "태권도는 전세계 204개 국가의 사람들이 국제올림픽 및 생활체육 그리고 인성교육 수단으로 각 나라의 실정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및 보급활동을 계기로 중한 양국간의 우의를 증진하고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태권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우선 동북3성에서 보급활동을 시작해 태권도관을 대량 설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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