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주제로 26일(수) 시민참여 토론회 열려 2월 26일(수) 오후 3시부터 4시 반까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

[월드투데이 조규상 기자]
서울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시민, 전문가, 현장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청책토론회를 2월 26일(수) 15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동물보호 민간단체, 서울시 동물보호정책 개발 민·관 협의 참여 전문가, 유기동물 입양 봉사를 하는 인터넷 카페 활동가, 지역 길고양이 보호활동을 하는 캣맘 등 1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동물보호에 대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서울시 동물보호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서울시는 동물보호과를 지자체 최초로 신설(`12년 9월)하고,'서울시 동물보호 정책개발 민·관 협의'를 구성하여 동물보호 시민단체, 현장 활동가 등 동물보호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토의와 의견수렴을 하여 서울시 동물보호 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 청책 토론회는 민·관 협의에서 제안된 동물보호 과제를 바탕으로 유기동물, 길고양이를 비롯한 사람과 동물간의 갈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더불어 제3의 가족이 되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을 포함하여 "서울시 동물보호와 복지 정책"에 대해서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오랫동안 동물보호 활동을 해온 하승수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청책 토론회는 '서울시 동물보호 정책개발 민·관 협의'를 이끌었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우희종 교수의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서울시 동물복지계획"에 대해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참석자 자유토론·박원순 서울시장의 마무리 의견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가 동물보호에 관심있는 시민은 물론 현장에서 뛰는 동물보호 활동가, 시민 운동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동물보호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안된 의견들은 서울시 동물복지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책토론회는 서울시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tv.seoul.go.kr) 과 유스트림(www.ustream.tv)을 통해 생중계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동물도 인간과 같은 소중한 하나의 생명체로 바라보는 성숙한 문화가 동물복지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고 하며 "이번 토론회가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서울시 동물보호 정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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