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교의 모습(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9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뉴욕 일원 한글학교들이 동해 및 독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은 27일 공관에 등록된 모든 한글학교들이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동해 및 독도 특별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희동 원장은 안내공문을 통해, “최근 한국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독도가 일본 침탈의 희생물이었음을 이해하고 여러 역사적 고증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학생들에게 상기시키는 계기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 역사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역사자료를 담고 있는 동영상은 국문판 뿐 아니라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영문판도 제작 공개 된 바 있다.

아울러 우리정부는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동해표기 추진 현황’ 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동해표기의 정당성 및 일본의 잘못된 주장 등에 대한 역사적 고증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교육원은 이를 한글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적극 활용해 동해 표기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 교육으로는 태극기의 의미를 이해하고 태극기 직접 그리기,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이해와 독도 수호의 중요성 설명하기, 동해 표기의 역사적 의의와 해양주권 바로 알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이해하고 역사적 교훈 토론하기 등 4개 주제가 제시됐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 고은자 교장은 “이미 학교에서 3.1절 계기교육이 교육과정에 반영되어 있다”면서 “교육원의 다양한 자료 및 사이트 소개가 학생들의 역사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교육원은 "올해는 3.1절이 마침 한글학교 수업일인 토요일이어서 각 학교가 3.1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역사 특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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