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칭다오 송유관 폭발 사고 현장
[ 인터넷뉴스팀]
중국 칭다오(青岛)에서 송유관이 폭발해 3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칭다오 황다오구(黄岛区)에 위치한 시노펙(中石化, 중국석유화학) 황웨이(黄潍)송유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속속 게재되고 있는 현장 사진을 보면 폭발로 인해 지면이 갈라지고 차가 전복되는가 하면 검은 연기가 멀리서도 선명히 보일 정도이다.

칭다오 개발구 각 부문에서는 현재 사고 현장 수습과 인명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5시 40분 기준으로 35명이 사망하고 1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확인 결과, 폭발은 시노펙 황다오 유류창고에서 웨이팡(潍坊)으로 보내는 지하송유관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새벽 시노펙 산하 자회사에서 송유관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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