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군사 병력이 사건이 발생한 법원청사 주변을 봉쇄하고 법인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월드투데이 박태구 특파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법원청사에서 3일 자살폭탄 공격 등이 발생, 11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고 이슬라마바드 경찰이 밝혔다.

이슬라마바드 경찰 국장 시칸다르 하야트는 "2, 3명의 총격 공격에 이어 2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다"면서 "공격한 범인들은 모두 도망쳤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의학연구소(PIMS)의 대변인 아예사 이사니도 이번 자살폭탄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11명에 이른다면서 PIMS에 실려온 20명의 부상자중 절반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준 군사 병력은 사건이 발생한 법원청사 주변을 봉쇄하고 법인수색 작전을 벌였다.

파키스탄에선 탈레반의 테러공격이 빈발하지만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최근 테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