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더미의 에베레스트(사진 = BBC 캡쳐)

[월드투데이 남성환 특파원]

네팔정부는 내달 새 규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네팔 관광부 마두수단 부르라코티 국장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등반객으로 인해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에베레스트를 등반 후 하산하기 전 8kg 상당의 쓰레기를 수거해오도록 개인 및 단체 등반자 들에게 올해 4월부터 의무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를 준수하지 않은 등반 자들에 한해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고 벌금이나 다른 형태의 불이익을 정하는 중이라고 했다.

▲ 세르파족 등산 모임은 2010년에 에베레스트를 청소했다(사진 = BBC 캡쳐)

 지난 60년간 4천여명이 정상 등정에 나섰으며 50여 톤의 쓰레기가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어 네팔 정부의 환경오염을 우려하여 에베레스트뿐만 아니라 마나슬루와 아마다블람 봉에 대해서도 이런 유사한 규제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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