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올드보이 에그필름 제공)
[ 월드투데이 = 손정연 기자 ]
2003년 개봉 이후 10년만에 재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재개봉한 다양성영화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재개봉한 '올드보이'는 23일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드보이'는 23일 1196명을 동원, 역시 재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와 '어페어 투 리멤버'를 제치고 2계단 상승해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003년 11월 21일 개봉했던 '올드보이'는 정확히 10년 만인 지난 21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해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났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10주년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드보이'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세계 100대 영화, 1000대 영화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관객들과 영화인들을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올드보이'는 오는 27일 북미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의 리메이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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