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후 자라난 태아를 암컷 대리모인 쥐에게 이식해 살아있는 새끼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 인터넷뉴스팀 ]
미국 하와이주립대 연구진은 '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실험용 쥐를 통해 번식력이 없는 Y염색체 두개 유전자로 새끼를 낳는 실험이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Y염색체가 손상된 남성의 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실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두 개의 유전자 'Sry'와 'Eif2s3y'로만 구성된 Y 염색체를 가진 유전자 이식 쥐로 실험한 결과, 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해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상 두 개의 유전자로만 이루어진 Y 염색체만 가지게 되면 생식세포의 미성숙으로 번식력이 없다.

연구진은 미성숙 정자세포를 이용해 ROSI(정세포 직접 주입술)로 난모세포를 수정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수정 후 자라난 태아를 암컷 대리모인 실험용 쥐에게 이식해 살아있는 새끼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들은 건강하게 자라나 정상적인 수명을 누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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