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뉴스팀 ]
임신부가 조산아를 낳기전에 스테로이드제제를 복용할 경우, 아이가 장차 주의력 장애, 기타 행동 및 정서 장애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산아를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임신부는 조기에 종종 미숙아의 폐 성숙에 도움을 주고자 스테로이드제제인 글루코 코르티코이드로 치료받기도 한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연구진은 조산아로 태어났지만 글루코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되지 않은 185명의 어린이와 글루코 코르티코이드을 주사 받은 3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그 결과, 8세와 16세 때, 출생 전에 글루코 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된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에 나쁜 점수를 기록했으며 비노출 아이들에 비해 ADHD(주의력결핍행동장애)의 증상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 스테로이드 주사가 어린이-청소년 들에게 ADHD 및 기타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킬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플러스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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