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이 유력화된 '시오마라 카스트로'
[ 월드투데이 = 오효진 기자 ]
24일(현지시간) 온두라스 선거 당국은 중간 집계 결과 43%로가 개표된 가운데 여당 에르난데스 후보의 득표율이 35%로 28.6%를 득표한 경쟁자 자유재건당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에 앞서 있다고 밝혔다.

2009년 쿠데타를 도왔던 에르난데스는 높은 살인율과 마약 밀매, 불안정한 치안 등 온두라스의 문제들을 젤라야 정부 탓으로 돌리며 카스트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앞서 쿠데타로 축출된 호세 마뉴엘 젤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은 자신의 부인인 카스트로의 대선 승리를 주장했다.

만약 카스트로가 당선되면 온두라스의 첫 여성 대통령이 돼 또 하나의 여성대통령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한편 대선에 한 달 앞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에르난데스와 유사했던 좌파 자유재건당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28.5%의 득표율을 보이자 에르난데스 후보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승리를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