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1 감자를 발표한 두산건설의 주가가 26일 급락

▲ 두산건설 증권정보(사진: 네이버)
[월드투데이 = 인터넷뉴스팀]
10대 1 감자를 발표 이후 두산건설의 주가가 26일 현재까지 급락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자본감소)를 한다고 25일 공시했고, 이날 회사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새 주식은 2014년 2월 3일에 상장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건설은 오전 9시14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1,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의 모회사인 두산중공업 역시 4.16% 내린 3만6,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자 때문에 두산건설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 병합으로 두산건설의 주식 수는 10분의 1로 줄어들지만, 회사의 자본총계와 액면가(5천원)에는 변화가 없다"며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는 있으나 감자가 기초 여건(펀더멘털)과 주주 가치에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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