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우키시 소재 벤처사 빅바이오는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을 일으키는 매개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는 방충제를 개발했다고 밝혓다.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는 방충제는 낫토 제조에 쓰이는 간상(桿狀) 세균인 납두균(納豆菌)을 이용해 모기를 박멸시키는 것이다.
납두균은 분해력이 강한 대표적인 균으로 다른 미생물의 힘을 빌어 최종 단계에서 모든 유기물의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로모즈(ZERO-MOZ)'라 불리는 이 방충제는 낫토균과 낫토균의 효소를 활용해 모기 성장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려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모기가 발생 하는 연못, 늪 등에 투입하면 알은 애벌레로 성장하지 못하며 유충은 성충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말레이시아제약 연구소가 실시한 시험 따르면, 48주 동안 모기 발생이 99.9%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는 이 제품을 2014년 1월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3월에는 브라질에서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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