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투데이 = 박은주 기자 ]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은 '암역학, 생체 및 예방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아이오와주에 사는 2만3000명의 폐경 후 여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1986~2010년) 소다수나 설탕음료를 많이 마시는 노인여성은 자궁내막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진은 설탕이 든 음료를 가장 많이 마신 사람들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타입 1 자궁내막암으로 알려진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78% 더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궁내막암과 무설탕 청량음료, 과자, 전분의 섭취 사이에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비만 여성은 정상 체중의 여성보다 에스트로겐과 인슐린 수치가 높다"면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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