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왕리홍(王力宏) 그의 여자친구 (우)리징레이(李靓蕾)
[ 월드투데이 = 오효진 기자 ]
중화권 톱스타 왕리홍(王力宏, 37)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10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새벽 3시 53분 왕리훙은 자신의 웨이보에 "몇 년간 여러분이 웨이보에 가장 많이 남겨준 말은 빨리 저의 영원한 사랑을 찾으라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손을 잡고 미래를 함께 할 여자를 만났습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연예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녀를 모르시겠지만 저 역시 다른 방법으로 알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라며 여자친구의 개인신상에 대해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그녀의 이름은 리징레이(李靓蕾)로 올해 27세이며 현재 콜롬비아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왕리훙은 마지막으로 "저희 아버지, 어머니도 그녀를 매우 좋아하십니다. 여러분도 그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왕리훙은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여자는 왕리훙의 어깨에 기댄 채 미소를 짓고 있고 왕리훙 역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왕리훙의 열애 공개는 공개한 지 6시간여만인 오전 10시 기준으로 팔로워(스크랩) 수 42만여회, 댓글 수 17만7천여개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영원한 사랑을 찾았다", "당당한 열애 고백, 보기 좋다", "행복하길 바란다" 등 그의 사랑을 응원했다.

한편 왕리훙은 톱가수이자 음반 제작자로 화교권 음악계에서 실력파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만 2천5백만장의 음반을 판매한 중화권 톱스타이다. 영화 '색,계', '비상행운' 등에서 탕웨이(汤唯), 장쯔이(章子怡) 등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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