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뉴스팀 ]
지난 27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더 뉴 S클래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8년 만에 풀 체인지를 거친 8세대 모델로 더 뉴 S 500 롱 에디션1을 포함, V형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S 350 BlueTEC과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S 500 롱 모델, V형 8기통 가솔린 AMG 엔진이 장착된 S 63 AMG 4MATIC 롱 등 총 6개의 라인업으로 구성이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사장은 "더 뉴 S클래스는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고급스러움의 진수로 최고급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의 말 처럼 뉴 S클래스는 자동차에 적용될 수 있는 온갖 첨단 기술과 럭셔리함으로 가득하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론칭의 규모와 격(格)도 지금까지 봐 왔던 어떤 신차 출시 행사보다 크고 화려했다. 독일에서 날아온 디터 제체 다임러 그룹 회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장시간 S 클래스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의 메르세데스 벤츠의 성장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은 물론 S 클래스의 디자인과 편의성, 파워트레인과 첨단장치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담당 직원 수준으로 상품 설명에 공을 들인 제체 회장은 신차 출시 행사장에 오기 직전 여의도 FIK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앞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세금 탈루 의혹 적극 협조'>

행사장 규모도 압도적이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남쪽 주차장에 임시로 마련된 행사장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든 라인업이 전시됐고 일반인 1000여명이 초청돼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반인과 함께 초대된 명사들의 면모도 화려했다. 메이저리거 출신인 박찬호와 현재 활약중인 류현진(LA다저스), 그리고 장동건, 이정재, 김혜수, 장미희, 박근형 등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만찬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인 한복선 씨와 W 서울 워커힐 F&B 앤 퀴진 총괄 디렉터가 준비를 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과 궁중만찬을 즐기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왜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을 받고 있는지를 실감했다는 반응을 내 놨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뉴 S 클래스의 론칭을 가장 기품있는 공연으로 연출을 했다"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그러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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