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심재민 기자] 
12월 첫째주 전력수급이 예비전력 600만kW 이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는1일 전망했다.

공급력이 7천800만∼7천900만kW대를 나타내는 가운데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주 대비 기온 상승으로 난방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7천50만∼7천250만kW대를 기록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작년 같은 기간 최대 전력수요는 7천77만∼7천329만kW대였다.

기상청은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이 0∼3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이상 서울 기준)의 분포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산업부는 전망보다 수급 상황이 나빠질 경우 시운전 출력,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등으로 공급력을 확충하고 수요자원시장을 개설하는 등의 비상조치로 500만kW 이상의 예비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예비전력이 떨어져 전력수급 상황이 악화하면 단계에 따라 준비(예비전력 400만∼500만kW), 관심(400만∼300만kW), 주의( 300만∼200만kW), 경계(200만∼100만kW), 심각(100만kW 이하) 등의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된다.

산업부는 올겨울에도 전력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당분간 매주 '주간전력수급 전망'을 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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