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리메이크 사건 재조명, 김동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월드투데이]가수 이은미가 화제다.

이에 과거 이은미가 김동률의 노래를 김동률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리메이크 한 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이은미는 이 사건에 대해 “평소에 그의 음악을 좋아해 곡을 리메이크하게 됐는데, 내가 미국에서 앨범 녹음을 하느라 사전 양해를 구하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은미는 “김동률과 직접 통화하지 못해 매니저를 통해 김동률 측과 통화를 시도하라고 했고, 매니저에게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은미는 이어 “뒤늦은 변명같지만 김동률과 직접 통화하지 못한게 내내 아쉬웠다”며 “지금이라도 그가 사전 허락없이 리메이크한 곡들에 대해 섭섭함이 남아있다면 내 앨범에 있는 그의 곡들을 과감히 빼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동률은 “사전에 양해나 허락을 받은 경우는 인순이 선배의 ‘거위의 꿈’밖에 없다”며 “나머지 곡들은 앨범이 나온 후에 알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작곡가의 입장에서 자신의 곡들은 자식과 같은 존재”라며 “단지 합법이라는 이유로 앨범이 나온 다음에야 창작자가 알 수 있게 하는 것은 음악인으로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헉,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네..’, ‘좀 오래된 일이긴 한데’, ‘김동률 얼마나 섭섭했으면 저런 글까지..’, ‘이은미가 잘못한 것은 맞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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