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직접그린 빅뱅일러스트...금손이야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과거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8일 발매된 빅뱅의 스페셜 에디션 앨범 속지에는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등 다섯 멤버의 캐릭터 일러스트도 들어 있다"며 "바로 이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린 주인공이 90년대 후반의 인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멤버였던 이재진"이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재진은 그림과 애니메이션 쪽에 상당한 재능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그 실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라며 "이재진이 그린 빅뱅 캐릭터 일러스트는 빅뱅 팬들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의 미술적 재능은 이미 젝스키스 활동 당시에도 주목을 끌었는데, 그는 만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11년에는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공부하려고 일본 유학을 준비했지만 뜬금없는 원전 사고로 때를 놓쳤다. 그래도 분식점을 열기 전까지는 작품과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고.

“꾸준히 관련 전문가들과 미팅하면서 구상을 해왔어요. 애니메이션 사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현실적으로 가게 운영과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워 일단 가게 일에만 전념하고 있지만 가게가 안정되면 애니메이션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매부의 제안으로, 매부의 아이디어로, 매부의 빌딩에 문을 열게 된 가게지만 대충 꾸려갈 생각은 전혀 없다. 그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출근해 하루 종일 가게를 지킨다.

▲ 이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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