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디자인 라인- 피오레버 라인, 모네떼 라인, 세르펜티 라인
브랜드 디자인 모티프

[월드투데이 이하경 기자] 불가리의 계속되는 성공으로 인해 1970년대 초반에는 유럽과 미국까지 사업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불가리 3세가 가업을 이어받은 시기에는 아시아 문화부터 팝 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은 주얼리를 선보이며 현대 여성의 취향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오늘은 불가리의 다양한 디자인 라인을 살펴본다.


불가리 디자인 라인

피오레버 (꽃)

피오레버
피오레버

이탈리어로 꽃을 뜻하는 '피오레'와 영원을 의미하는 '포에버'가 결합된 피오레버는 불가리의 플로럴 아이콘이다. 

고대 로마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장식해 온 플라워 모티브로 로마인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상징하는 네 개의 꽃잎을 지닌 매혹적인 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이다. 

피오레버 이어링
피오레버 이어링
피오레버 링
피오레버 링

독보적인 장인 기술과 무한한 창의력에서 탄생한 여덟 개의 꽃잎으로 여성들이 지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부각시켜준다. 영원이 된 로마의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예찬하는 대담하지만 섬세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모네떼 (그리스 코인)

불가리의 가장 유명한 아이콘인 모네떼는 고대 로마 시대의 오랜 주얼리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고대 코인을 장식한 제품이다.

열정적인 코인 컬렉터인 니콜라 불가리는 1960년대에 고대 코인과 결합한 불가리 모네떼 주얼리를 탄생시킨다.

모네떼 네클리스
모네떼 네클리스
모네떼 링
모네떼 링

모네떼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코인의 구조는 그대로 남겨둔 채, 윤곽을 따라 다양하게 세팅하여, 대비를 이루면서도 공통된 디자인을 간직한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1966년 최초로 제작된 코인 주얼리는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황제의 이름과 통치 기간, 코인의 종류가 인그레이빙 되어 있다. 


 세르펜티 (뱀)

세르펜티
세르펜티

고대 시대부터 매혹적인 신화에 등장해 온 뱀은 지혜와 새로운 탄생, 생명력을 상징하며 끊임없이 장신구와 부적으로 주얼리에 사용되고 있다.

세르펜티 주얼리와 워치 컬렉션은 불가리의 가장 강렬한 아이콘이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불가리는 이러한 오랜 역사의 모티브를 타임피스에 도입한 최초의 20세기 브랜드다. 1940년대 말의 스타일리시한 모델에는 폴리싱 처리가 된 옐로 골드 투보가스 밴드 또는 골드 메시가 적용된 유연한 바디를 선보였다.

세르펜티
세르펜티

뱀 형태의 투보가스 버전은 다양한 형태의 케이스와 다이얼과 골드에서부터 스틸까지의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세르펜티
세르펜티

1960년대에는 각각 분리된 많은 요소들로 뱀의 비늘을 표현하여 뱀을 형상화하였으며, 워치케이스는 뱀의 머리 부분에 감춰져 있다. 1970년대에는 투보가스 기법을 불가리 스네이크 워치에 적용함으로 세련된 워치를 선보인다.

세르펜티
세르펜티

현실감 있게 또는 추상적인 기하학적 스타일을 통해 구현된 뱀은 컬러에 대한 열정, 소재 배열, 확실한 착용감, 최첨단 금세공 기술의 상징적인 특징으로 불가리의 오랜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불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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