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무관' 위켄드, 빌보드 뮤직 어워즈 '10관왕'
빌보드 최고상 '톱 아티스트' 포함 총 10개 부문서 수상
[월드투데이=경민경 기자] 팝스타 위켄드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10개의 상을 휩쓸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위켄드는 최고상인 '톱 아티스트' 외에도 '톱 남성 아티스트', '톱 핫 100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스 아티스트' 등 총 10관왕에 올랐다.
'애프터 아워즈'와 '블라인딩 라이츠'로 전 세계적 인기를 휩쓸었던 위켄드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에서는 단 한 부문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미의 위켄드 배제는 팝 음악계에서는 논란이 됐고, 심지어 위켄드는 "그래미에 (후보로) 내 음악을 제출하지 않겠다"며 '보이콧'까지 선언한 바 있다.
반면, 위켄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16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총 10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위켄드는 '톱 아티스트' 상 소감에서 "당신들 덕분의 오늘의 내가 있다. 물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이 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대한 주차장에서 십수 대의 자동차를 거느리고 선보인 '세이브 유어 티어스'(Save Your Tears) 퍼포먼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힙합의 제왕' 드레이크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데케이드'(Artist of the Decade)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42세의 싱어송라이터 핑크(P!NK)는 공로상 격인 '아이콘 어워드'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한편, 이날 공연은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와 야외무대를 오가며 진행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중들이 마스크를 쓰고 야외 공연에 환호를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