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도 비트코인 채굴 단속
2021-06-21 경민경 기자
[월드투데이=경민경 기자]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21일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쓰촨성 정부가 하달한 가상화폐 채굴장 단속 계획 문건 사진이 퍼졌다.
해당 문건에는 이달 20일까지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하고 25일까지 그 결과를 보고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당국이 이미 적발한 26개의 가상화폐 채굴 업체들의 명단도 구체적으로 실려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차이신에 해당 문건이 쓰촨성의 경제 계획 수립 총괄 부처인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실제로 작성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중국의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쓰촨성이 가상화폐 채굴장 단속에 나설 것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쓰촨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 채굴이 많이 이뤄지는 곳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CCAF)에 따르면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36%가 신장자치구에서, 10%가 쓰촨성에 이뤄졌다.
앞서 네이멍구자치구를 시작으로 칭하이성, 신장위구르자치구, 윈난성 등 여러 성(省)급 행정구역이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에 나선 바 있다.
마지막 남은 쓰촨성까지 동참하면서 중국 내 가상화폐 채굴장은 대부분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