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세계 각국 '코로나 독립 선언' 어떻게 봐야하는가? ①
국내 코로나 상황 1차 대유행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논의
[월드투데이 이하경 기자] 7월 8일 현재를 기준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집계된 것만 401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에서만 62만 명, 브라질과 인도가 각각 52만 명과 40만 명으로 그 뒤를 따른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던 한국도 일일 확진자가 평균 300~400명까지 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일상의 많은 부분이 제한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국내 코로나 상황
■ 국내 1,2,3차 대유행
지금까지 우리는 총 3번의 큰 위기를 겪었다. 첫 번째 위기는 2020년 2~3월에 걸쳐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이다. 그리고 2020년 8월 사랑제일교회를 통해 수도권에서 '2차 대유행'이 발생한다. 이후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 대유행'이 있었다.
2021년, 각국의 정부는 국민들에게 신속한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홍보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가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인구 100명당 접종자 수를 기준으로 이스라엘은 70.5명, 세이셀 54명, 아랍에미리트 47명을 기록했고, 국내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 종식에 한 발짝 다가서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백신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언젠가 백신이 전혀 듣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로서는 약간의 예방 효과와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
■ 국내 4차 대유행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우리 앞에는 '4차 대유행'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6일과 7일 국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 1천 2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일 뿐 아니라,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1천275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자 기존의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천240명보다 35명 더 많은 수치다.
백신 접종 효과를 기대하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완화하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지 불과 며칠만의 일이다.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서울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인 389명에 근접했다. 중앙 방역 대책 본부는 활동량이 많은 2~30대를 중심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현 상황은 4차 유행의 초입이며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3차 대유행 때도 사회적 리스크를 고려해 사용하지 않았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카드를 꺼내려는 움직임이다.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더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를 적용하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새 거리 두기 체계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까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는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4명 이상 수준이 3일 이상 발생할 때로 수도권은 1,000명, 서울은 389명이 기준이다.
4단계에선 4명까지 모임은 허용되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로 제한된다. 행사는 금지,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하고 결혼-장례식도 친족끼리만 허용된다.
'세계 각국 '코로나 독립 선언' 어떻게 봐야 하는가? ②' 에서는 해외 코로나 상황과 각국이 실험적인 방역 대책에 대해 이야기해본다.